대낮 차량털이범, 한 달간 650만원 훔쳐 체포
잠기지 않은 차량을 노려 금품을 훔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북부경찰청은 한 달 동안 4차례에 걸쳐 빈 차에서 총 650만 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혐의로 A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YouTube '대한민국 경찰청'
이 사건은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 '100% 실제상황! 대낮에 벌어진 추격전?!!'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되며 주목받았다.
CCTV 영상에는 A 씨가 잠겨 있지 않은 차량의 문을 열고 운전석에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실내등까지 끄는 치밀함으로 수납함에 보관된 현금을 절취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신속히 범인의 동선을 추적했다.
YouTube '대한민국 경찰청'
A 씨는 OO 모텔에 투숙 중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장시간 잠복 후 퇴실 중인 A 씨에게 접근했다.
그러나 인적 사항을 확인하려던 순간, A 씨는 전속력으로 도주를 시도했다.
이에 경찰은 끝까지 그를 추격했고, 약 1㎞의 거리에서 치열한 추격전을 벌인 끝에 절도죄로 긴급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