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어, 포르투갈 U-15 대표팀 발탁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장남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어가 포르투갈 15세 이하(U-15) 축구 대표팀에 발탁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6일(현지시간) 주앙 산투스 포르투갈 U-15 대표팀 감독은 크로아티아 유소년 국제대회에 출전할 22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하며 호날두 주니어를 포함했다. 이 소식은 곧바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호날두 SNS
호날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들아, 자랑스럽다!"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아들의 대표팀 발탁 소식을 알렸다. 호날두 주니어는 아버지가 뛰었던 여러 명문 팀에서 축구를 배워왔다.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이탈리아의 유벤투스,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소년팀을 거쳐 현재는 아버지의 현 소속팀인 알나스르에서 활동 중이다.
호날두 주니어는 맨유 유소년팀 시절 웨인 루니의 아들 카이 루니와 함께 뛰며 주목받았고, 최근에는 알나스르에서 아버지의 상징적인 '호우(시우)' 골 세리머니를 따라 하는 영상이 SNS에 퍼져 화제가 되었다.
호날두 SNS
그의 첫 국제 대회 경험이 될 크로아티아 유소년 국제대회는 5월 13일부터 18일까지 열리며, 포르투갈은 일본, 그리스, 잉글랜드와 맞붙는다.
호날두 주니어의 국가대표 경력은 포르투갈에서 시작됐지만 최종적으로 성인 대표팀에서는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다. 규정상 출생지인 미국이나 어릴 적 거주한 스페인 대표팀 선발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는 앞으로 그의 축구 경력에 있어 중요한 선택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