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컵스전서 시즌 4호 홈런포 작렬하며 팀 승리 견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정후는 7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이정후 / gettyimagesBank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팀이 2-0으로 앞선 3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컵스의 선발 투수 콜린 레이를 상대로 2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네 번째 공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 홈런은 시속 93.9마일(약 151.1㎞)짜리 높은 코스의 직구를 정확히 공략한 결과였다.

이정후 / gettyimagesBank

타구 속도는 시속 170㎞, 비거리는 117.3m로 측정되었으며, 이로 인해 샌프란시스코는 점수를 4-0까지 벌릴 수 있었다. 

이는 지난달 뉴욕 양키스전에서 두 개의 홈런을 기록한 이후 약 한 달 만에 나온 이정후의 시즌 네 번째 홈런이다.

이번 경기를 통해 이정후는 시즌 타점을 총 22개로 늘렸다. 그는 이번 시즌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며 팀 내 주요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