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발견하면 바로 경찰에 신고해 주세요"... 송가인, 긴급 공지

송가인 매니저 사칭 사기, 소속사와 가수의 주의 당부


최근 가수 송가인의 매니저를 사칭한 사기 사건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송가인의 소속사는 지난 6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자사 직원을 사칭하며 금품을 편취하는 '대리 구매' 사기 수법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송가인의 매니저라고 주장하며 회식 등을 이유로 소상공인에게 접근, 특정 업체에서 와인을 구매해 준비해 두면 회식 때 결제하겠다고 요구하는 방식으로 사기를 벌였다.


인사이트Instagram 'songgain_'


소속사는 "당사 직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외부에 금전이나 물품 구매를 요청하지 않는다"며 "유사한 요청을 받을 경우 범죄일 가능성이 높으니 절대 송금하거나 대응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또한, 피해 발생 시 즉시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하며, 유사 피해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송가인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내용을 공유하며 "긴급 공지사항을 알려드린다. 사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근 유명인이나 지인을 사칭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인사이트Instagram 'songgain_'


지난달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배우 오민애 측도 SNS 사칭 계정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KBS2 예능 '1박 2일' 측도 제작진을 사칭해 일부 지역 식당에 단체 예약 후 무단 노쇼하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이에 법적 대응 중이라며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으면 KBS 시청자 상담실로 연락해 사실 확인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송가인은 지난 2019년 TV조선 '미스 트롯' 시즌1으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가인이어라', '엄마 아리랑', '서울의 달'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