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삼둥이 아빠로서의 고민과 뮤지컬 도전기
7일 배우 송일국이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근황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방송은 '폭싹 속았수다' 어버이날 특집으로 꾸며졌으며, 송일국을 비롯해 배우 오민애, 방송인 정시아, 가수 KCM이 함께한다.
MBC '라디오스타'
송일국은 판사로 재직 중인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대한, 민국, 만세라는 세 쌍둥이를 두고 있다. 그는 과거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었고, 삼둥이의 순수한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 방송에서 송일국은 중학교 1학년이 된 삼둥이의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셋 다 사춘기에 접어들었다"며 "아이들이 엄마 말은 잘 듣지만 아빠에게는 툭툭 던진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다른 MC들과 출연진들은 육아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고, 송일국은 큰 깨달음을 얻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Instagram 'songilkook'
송일국은 '슈돌' 당시의 인기를 회상하며 삼둥이 달력이 3억 원 가까이 팔려 전액 기부했다고 밝혔다. 또한 육아 도중 송도 시민에게 삼둥이를 맡기고 잠시 쉬었던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되었다는 후문이다.
현재 송일국은 뮤지컬 '칼을 품고 슬퍼하다'로 첫 주연을 맡아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는 "삭발도 감행했고, 뮤지컬 넘버도 8개나 된다"며 열정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10㎏ 감량을 약속하며 맡은 사명대사 역할에 대해 "이순신 장군 못지않은 분"이라고 소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MBC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