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학벌 콤플렉스와 '데블스 플랜' 출연 소감 고백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최근 유튜브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2'에 출연해 자신이 학벌 콤플렉스가 있다며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에 출연한 규현은 넷플릭스의 두뇌 서바이벌 프로그램 '데블스 플랜: 데스룸'에 출연한 계기를 밝히며 고민과 주변 반응을 전했다. 

YouTube '살롱드립'

그는 섭외 요청을 받고 출연을 망설였지만, 결국 승낙했다고 했다. 이유는 자신이 연예계에서 브레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프로그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걱정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규현은 '대탈출'에 출연했던 신동과 '데블스 플랜' 시즌1에 참여했던 이혜성에게도 조언을 구했다. 

신동은 무조건 출연하라고 권유했고, 이혜성은 규현이 프로그램에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러한 주변의 긍정적인 반응 덕분에 규현은 용기를 내어 출연을 결정했다.

촬영 후 소감에 대해 규현은 "너무 잘 나갔다는 생각이 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최근 MC나 패널로 주로 활동했지만, 오랜만에 플레이어로서 활약할 수 있어 기뻤다고 전했다. 

YouTube '살롱드립'

장도연이 "두뇌를 쓰는 프로그램인데 본인을 믿어서 출연한 거 아니냐"고 묻자, 규현은 두뇌 서바이벌을 통해 학벌만으로 등수가 정해지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다고 답했다.

경희대 출신인 규현은 학벌에 대한 자부심과 동시에 자격지심도 있다고 고백했다. 그의 아버지가 학원을 운영하며 대학 진학에 대한 압박을 받았던 경험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특히 "네가 대학을 못 가면 학원이 망한다"는 말을 들으며 공부했던 것이 트라우마로 남아 영어를 잘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규현은 서울대나 하버드 출신들과 경쟁할 때 학벌 싸움이 아니라 번뜩이는 재치로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의 솔직한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