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안에 쾌변하려면 '이 자세' 해야
변비로 고통을 받고 있다면 바로 여길 주목하자. 1분도 채 되지 않아 시원하게 묵은 변을 배출할 수 있는 특별한 자세를 소개한다.
최근 SNS에서는 올바른 배변 자세를 보여주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영상은 과거 연구 결과를 차용한 배변 자세와 독특한 변기로 눈길을 끌었다.
2012년 '소화기 질환과 과학(Digestive Diseases and Sciences)'에 발표된 저널에 따르면 화장실에 쪼그리고 앉은 사람들은 배변하는 데 겨우 평균 51초가 걸렸다.
반면 양변기에 앉아서 일을 본 사람들은 평균 2분 이상의 시간을 기록했다.
Instagram 'tabeebi1234'
하지만 일반적인 변기에서 쪼그려 앉기란 쉽지 않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DailyMail)에 따르면 이런 자세를 쉽게 만들어주는 특별한 양변기가 출시됐다.
이는 엉덩이가 푹 파인 형태의 변기로, 직장이 곧게 펴지는 자세로 앉을 수 있게 도와주어 가장 빠른 쾌변을 돕는다고 한다.
소화기 건강 전문가들은 데일리메일에 "쪼그려 앉는 자세가 실제로 배변할 때 가장 이상적인 자세"라고 첨언했다.
영국 소화기내과 전문의 켈시 트룰(Kelsey Trull)은 "쪼그려 앉아야 장이 일직선으로 펴지고 치골직장근이라 불리는 대장 근육이 이완돼 배변을 촉진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쾌변 변기'를 사용할 수 없다면 '스쿼트 자세'로 배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변기의 시연 영상이 SNS에서 화제가 되자 누리꾼들은 "엉덩이에 물이 튀지 않을까", "딱 한 번만 빌려달라", "저런 모양 변기 커버라도 나왔으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