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4일(토)

'시즌 첫 승' 유해란, 여자 골프 세계랭킹 '톱5' 진입... 개인 최고 순위

유해란, LPGA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 랭킹 톱 5 진입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유해란이 올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며 여자 골프 세계 랭킹 '톱 5'에 진입했다.


6일 유해란은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5.04점을 기록하며 지난주 12위에서 무려 7계단 상승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유해란의 개인 최고 순위다.


인사이트Instagram 'haeran_ryu'


유해란은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9월 FM 챔피언십 이후 약 8개월 만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것이다.


이번 우승은 그녀의 투어 통산 세 번째 승리이며, 대회 내내 선두를 지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해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졌다.


인사이트Instagram 'haeran_ryu'


이번 유해란의 우승으로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은 총 세 번의 승리를 합작하게 됐다.


앞서 김아림이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김효주가 포드 챔피언십에서 각각 정상에 섰다. 이로써 세계 랭킹 톱 10에는 한국 선수 세 명이 자리하게 됐다.


김효주와 고진영은 각각 한 계단씩 밀려난 8위와 9위를 기록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haeran_ryu'


세계 랭킹 상위권에서는 큰 변동이 없었다. 넬리 코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인뤄닝(중국)이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리에프엔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에서 홍정민이 우승하며 주목받고 있다. 홍정민은 이번 대회 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무려 54계단 상승한 88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