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9일(목)

이강인, SNS 프로필에 'PSG' 지웠다... '이적설'에 무게 실리고 있다

이강인, PSG 소속 표기 삭제... 이적설 급부상


프랑스 리그1 파리생제르맹(PSG) 소속 이강인이 자신의 SNS 프로필에서 소속팀 관련 문구를 모두 삭제해 이적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강인은 최근까지 자신의 SNS 프로필에 PSG 소속이라는 설명과 함께 구단을 상징하는 붉은색과 파란색 동그라미를 표시해왔으나, 6일(한국시간) 이 모든 내용을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GettyimagesKorea이강인 / GettyimagesKorea


2023년 여름 PSG에 합류한 이강인은 초반 주축 선수로 활약했으나, 최근 들어 중요한 경기에서 연이어 명단에서 제외되는 등 팀 내 입지가 크게 좁아진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변화는 이강인의 심경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언론도 이강인 이적 가능성 언급


프랑스 유력 스포츠 매체 '르퀴프'는 이강인의 상황에 대해 "이강인은 팀에서 더 큰 비중을 맡고 싶어 하며, 현재 팀 내 입지에 불만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다만 여전히 대회를 치르고 있는 팀 분위기를 고려해 공식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은 것일 뿐"이라며 사실상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인사이트Instagram 'kanginleeoficial'


이강인의 SNS 변화는 그의 이적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그는 과거에도 이적을 앞두고 유사한 행보를 보인 바 있다.


2023년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하기 직전에도 SNS에서 소속 팀 마요르카 팔로우를 취소하고 소속팀 소개를 삭제했던 전례가 있다.


현재 이강인은 아스널을 비롯한 여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강인의 소속팀 PSG는 8일 오전 4시 아스널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