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상, 뉴진스 사태에 대한 소신 발언
유명 음악 프로듀서 윤일상이 최근 그룹 뉴진스와 관련된 사태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프로듀썰 윤일상'을 통해 "계약은 장난이 아니다"라며, 아티스트를 위험에 노출시키는 것은 진정한 애정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YouTube '프로듀썰 윤일상'
윤일상은 뉴진스 멤버들을 언급하며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다. 그는 어른들이 젊은 아티스트들의 앞날을 이익 때문에 조종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를 표했다.
그는 제작이라는 것이 사람 비즈니스이며, 그 사람의 인생을 책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영리 목적도 중요하기 때문에 내부에서 비교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뉴진스가 이미 선택하고 계약서를 썼으니 일단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일상은 한국 음악에 대한 비판적 인터뷰를 하기 전에 더 깊이 생각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룹 뉴진스(왼쪽부터 하니, 민지, 혜인, 해린, 다니엘)가 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어도어 측이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첫 심문기일을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3.7/뉴스1
그는 아티스트를 지나치게 노출시키는 어른들이 문제라고 지적하며, 멤버들을 욕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아티스트가 음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회사가 존재하는 것인데, 스스로 회사를 부정한 점이 안타깝다고 했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의 문제점을 공개하며 회사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어도어는 법원에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어도어 측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여 뉴진스 멤버들의 독자적인 활동을 금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