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강지용 아내, SNS에 남긴 애절한 고백
고(故) 강지용 전 축구선수의 아내 이다은 씨가 자신의 SNS에 감정이 담긴 메시지를 올려 주목받고 있다.
이다은 씨는 지난 5일 "나는 하루에도 수십수백번 지용이가 밉다가도 보고 싶고 쌍욕 퍼붓다가도 사랑한다고 하고 그냥 꼭 안아주고 싶고 막 그래요"라고 심경을 밝혔다.
(좌) JTBC, (우) 이다은 SNS
그녀는 이어 "현실적인 내가 현실을 부정해요 나아질까요 나아지겠죠 살아질까요 잘 모르겠어요"라며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다은 씨의 이러한 게시물은 지난 2일 시어머니와의 금전 관련 대화를 공개한 이후 또 한 번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시 그녀는 시어머니와의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자꾸 없는 말 지어내 퍼트리지 말아라. 그리고 지용이한테 보낸 내역 보내준다더니 왜 안 보내냐"라고 반박했다.
JTBC '이혼숙려캠프'
시어머니는 "지용이가 너 만나기 전에 부모 몰래 보증 서줬고, 본인이 가져간 돈이 훨씬 많았다"고 주장했지만, 이다은 씨는 이를 강하게 부인했다.
강지용은 지난달 22일 사망했으며, 사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그는 생전에 포항스틸러스, 부산아이파크, 부천FC 등 여러 프로축구팀에서 활약했고, 2022년 은퇴했다. 그의 사망 소식은 많은 팬들과 동료들에게 충격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