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권한대행, 연휴 맞아 치안·소방 현장 점검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 연휴를 앞두고 치안과 소방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뉴스1
이 권한대행은 서울 광진경찰서 화양지구대와 강동소방서를 방문해 경찰관과 소방관들을 격려하며, 치안 및 안전관리 대책을 면밀히 살폈다.
광진경찰서 화양지구대는 인근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을 관할하고 있어 이번 연휴 기간 동안 가족 단위 방문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 권한대행은 "연휴 동안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인파 밀집 지역에서의 안전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강동소방서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화재 예방 등 연휴 기간 소방안전 대책을 점검하는 한편, 최근 강동구에서 발생한 땅꺼짐(싱크홀) 사고 대응 현황도 확인했다.
뉴스1
강동구에서는 올해 3월 24일과 4월 30일 두 차례 땅꺼짐 사고가 발생했으며, 특히 3월 24일에는 지름 20m의 대형 땅꺼짐으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이 권한대행은 "땅꺼짐 사고 시 소방으로 신고가 먼저 들어오는 만큼 인명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경찰과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교통 통제 등 신속한 초동 조치를 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정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국민 안전에는 빈틈이 없어야 한다"며 "국민들이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치안과 안전관리 대응 태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