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이 세계 최고"...트럼프 손녀의 감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이자 골프 유망주로 잘 알려진 카이 트럼프가 한국의 맛과 멋에 푹 빠졌다.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대회 현장에 CJ그룹 초청을 받은 카이가 대회장을 찾았다.
고등학생 골프 선수인 카이는 올가을 미국 마이애미 대학교 골프팀에 합류할 예정이며, 100만 유튜브 구독자와 170만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지난해에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할아버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위한 지원 연설을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CJ
이날 카이는 CJ가 마련한 체험 공간 '하우스 오브 CJ'를 방문했다. 이곳은 CJ그룹이 올해 처음 선보인 복합 체험 공간으로, 약 190평 규모의 갤러리플라자에 조성됐다.
비비고 컨세션에서 만두, 비빔밥 등을 맛볼 수 있고, 올리브영 파우더룸, CJ ENM 음악·영상존, TLJ 베이커리, 270도 파노라마 'Screen X'까지 다양한 K-컬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한국 전통주를 활용한 칵테일까지 마련돼 마치 한국 축제에 초대받은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CJ에 따르면 카이는 비비고 한식부터 K-뷰티, K-팝 콘텐츠까지 다채로운 경험을 했다. 특히 한국 음식과 화장품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세계 최고"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Instagram 'kaitrumpgolfer'
CJ, K-콘텐츠 전도사로
CJ그룹은 2017년부터 '더 CJ컵'을 통해 단순한 골프 대회가 아닌 K-푸드와 K-컬처를 전 세계 팬들이 경험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어왔다.
올해 대회에는 한국에서 초청된 17명의 셰프진이 '플레이어스 다이닝'에 참여해 정통 한식을 선보인다. VIP 호스피탈리티와 선수 전용 공간에서도 CJ가 자랑하는 만두, 비빔밥 등 다양한 한식 메뉴가 제공된다.
CJ그룹 관계자는 "'하우스 오브 CJ'는 CJ그룹의 문화적 비전과 글로벌 브랜딩 전략이 담긴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K-푸드와 K-컬처 확산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Instagram 'kaitrumpgolf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