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윤수, 아버지에게 신장이식 후 애정 표현
배우 남윤수가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아버지에게 처음으로 애정 표현을 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남윤수가 지난해 말기 신부전으로 투병 중인 아버지에게 신장을 이식한 사연이 공개됐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남윤수는 수술 당시 마취가 되는 순간에도 아버지를 걱정해 의료진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고 전해졌다.
이 사연이 알려지면서 그는 '국민 효자'라는 칭호를 받았지만, 이에 대해 "억지로 한 게 아니다, 당연한 일이라 '국민 효자'라는 말이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방송에서 남윤수는 아버지와 영상통화를 하며 안부를 물었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그의 아버지는 "네 덕분에 잘 지내고 있다"며 "운동 열심히 한다, 윤수 때문이라도 오래 살아야지"라고 말했다. 그러나 금세 울컥하며 "너만 보면 눈물이 나려고 한다, 미안해"라며 눈물을 훔쳤다.
이에 남윤수는 "아버지 울지 마세요, 저는 괜찮아요"라고 밝게 대답했지만, 연신 "미안해"라고 말씀하시는 아버지를 보며 그도 울컥했다. 통화 말미에 남윤수는 머뭇거리다가 용기를 내어 "아버지 사랑해요"라고 말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남윤수가 아버지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건강식 3종 요리도 소개된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신장 이식 수술 후 조금씩 일반식을 시작하고 있는 아버지를 위해 세심하게 준비한 메뉴들이다.
과연 그 요리들은 무엇일지, 그리고 남윤수 부자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2일 오후 8시 30분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