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여자)아이들, 데뷔 7년만에 그룹명 바꿔... '이것'으로 새 시작

'아이들', 그룹명 변경으로 새로운 도약 선언


그룹 '(여자)아이들((G)I-DLE)'이 '아이들'(i-dle)로 팀명을 변경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1일, 아이들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데뷔 7주년을 맞아 2018년부터 사용해온 그룹명을 뒤로하고, 이제는 '아이들'로서 새롭게 도약한다.


인사이트큐브엔터테인먼트


이번 변화는 단순한 이름 변경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아이들은 기존의 '(여자)아이들', '(G)I-DLE'에서 '여자'와 'G'를 삭제함으로써 성별에 구애받지 않는 정체성을 확립했다. 


괄호를 없애면서 한계 없는 음악과 콘셉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로고와 심볼도 함께 공개됐다. 소문자 'i d l e'로 구성된 로고는 원의 형태를 지닌 점이 확장되며 점, 선, 면의 원리를 활용한 구조적 디자인이다. 이는 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유기적인 연결을 상징한다. 


특히 5개의 i가 모여 별 형태로 만들어지는 심볼은 각 멤버들이 하나의 통합된 아이들로 거듭나는 것을 뜻한다.


인사이트뉴스1


지난해 12월, 멤버 전원이 큐브 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으며 과감한 리브랜딩을 시도했다. 이는 단순한 그룹명 변화가 아닌 더 높은 곳을 향한 도약을 예고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라타타'(LATATA), '오 마이 갓'(Oh my god), '덤디덤디'(DUMDi DUMDi), '화'(火花), '톰보이'(TOMBOY), '누드'(Nxde), '퀸카'(Queencard)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두 번째 정규 앨범 '2'(Two)의 타이틀곡 '슈퍼 레이디'(Super Lady)로 국내외 음원 차트 정상에 올랐다. 수록곡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Fate)는 역주행 돌풍을 일으켰다. 이어서 여름 시즌에는 '클락션'(Klaxon)으로 글로벌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