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하반신 마비' 강원래, 셀프 주유소 기름 넣으러 갔다가..."오늘 처음으로 거절당해"

강원래, 하반신 마비 상태로 주유 도움 거절당해


남성 듀오 클론의 멤버 강원래가 하반신 마비 상태로 운전하며 처음으로 주유소에서 도움을 거절당한 경험을 공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clon52'


강원래는 지난 5월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하반신 마비이지만 장애보호장치 덕에 큰 불편 없이 직접 운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셀프 주유소에서는 휠체어를 탄 채 주유구에 손이 닿지 않아 직원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20년 가까이 도움을 받아왔는데 오늘 처음으로 거절당했다"며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강원래는 이어 "시간을 조금만 내주셨으면 좋았을 텐데, 평생 불편하게 사는 사람들을 생각해서라도 5분만 도와줬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인사이트Instagram 'clon52'


또한, "셀프 주유소도 배달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비 오는 날 차 안까지 비빔밥을 가져다준 식당 직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친절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주유소 풍경과 정차 후 차 안에서 비빔밥을 먹는 강원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를 본 팬들은 "셀프가 항상 좋은 건 아니다", "조금만 도와주셨으면 좋았을 텐데", "안타까운 현실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원래는 지난 2003년 가수 김송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그는 지난 1996년 클론으로 데뷔했으며, 과거에 오토바이를 타다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