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권한대행, 대선 출마 위해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직 '사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직을 내려놨다"고 발표하며 대선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했다.
1일 오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전격적으로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동안 정치권에서 꾸준히 제기되어 온 '한덕수 대통령 선거 출마설'이 사실상 공식화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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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한대행은 사퇴 배경에 대해 "깊이 고민해 온 문제에 대해 최종적으로 내린 결정을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임을 강조했다.
특히 "엄중한 시기 제가 짊어진 책임의 무게를 생각할 때, 이러한 결정이 과연 옳고 또 불가피한 것인가 오랫동안 고뇌하고 숙고한 끝에 이 길밖에 길이 없다면, 그렇다면 가야 한다고 결정했다"며 대선 출마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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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전 권한대행의 사퇴 발표 직후 정치권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여당 측에서는 한 전 권한대행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국정 공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반면 야당에서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개인의 정치적 야심을 위해 책임을 저버렸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한편, 한 전 권한대행의 사퇴로 인해 새로운 권한대행이 지정될 예정이며, 정부는 국정 운영의 연속성을 위한 조치를 신속히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권한대행은 조만간 대선 출마와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과 비전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