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03일(토)

경기도, 포천 '전투기 오폭' 피해 주민에 지원금 '53.7억' 지급

포천 전투기 오폭 피해 주민 5372명에게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완료


경기도가 포천 '전투기 오폭사고' 피해 주민들에게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했다.


1일 경기도는 전투기 오폭사고 피해 주민 5372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총 53억 7200만 원의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일부터 15일까지 장암리 작은 도서관 등 5개소에서 접수한 경기도 일상회복지원금은 총 5451명이 신청했으며, 4월 30일까지 98.5%에 해당하는 5372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총 53억7200만 원을 지급했다.


아직 지급받지 못한 79명은 포천 이동면 외 지역 도민 중 신체적·재산적 피해를 입은 사람들로, 국방부의 최종 피해자 확인과 포천시 재난기본소득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급될 예정이다.


인사이트뉴스1


포천시는 신청 기간을 놓친 주민들을 위해 안내공문 발송 등 홍보를 통해 연내까지 추가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며, 오폭사고에 따른 피해 수습이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 시민안전과 및 복지정책과 등 관련 부서에서 지속적으로 주민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지난 3월 발생한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는 공군 KF-16 전투기가 훈련 중 오발한 유도탄이 민간 지역에 떨어져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택과 차량 등 다수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정부는 3월 15일 포천시 이동면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국방부는 피해 주민들에 대한 보상과 함께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