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20년 만에 재혼...연하의 비연예인 연인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51)이 이혼 20년 만에 새로운 가정을 꾸린다.

30일 SBS 측은 "이상민이 연하의 비연예인 연인과 조용히 결혼을 준비 중이며, 관련 내용은 오는 5월 11일 방송되는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상민은 앞서 여러 방송에서 "빚을 다 갚았다. 지금 연봉은 10억 이상"이라며 재혼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또한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저보다 8살에서 12살 어린, 94년생까지 괜찮다. 옷을 사줬을 때 예쁘게 어울리는 정도의 몸매. 48kg~54kg 사이, 키는 165170cm"라고 구체적으로 밝히며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았다.

뉴스1

결혼 시기는 초여름 전후로 알려져 개그맨 커플 김준호·김지민보다 앞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한편 이상민은 2004년, 가수 출신 방송인 이혜영과 8년 열애 끝에 결혼했으나 1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음악 프로듀서와 사업가로 활약하며 샤크라, 컨츄리꼬꼬 등 여러 팀을 성공시켰지만 표절 논란과 사업 실패로 69억원의 빚을 떠안으며 인생 최대 위기를 겪었다.

현재는 월세 560만원짜리 고급 용산 아파트에 거주 중이며 최근 8kg 감량에도 성공하며 '제2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미운 우리 새끼' 등에서 솔로 인생을 보여준 만큼 하차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