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4일(토)

20주년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8월 개최... 1차 라인업 공개했다

인천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브릿팝 전설 펄프 첫 내한 공연 확정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인천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브릿팝의 전설적인 밴드 펄프와 싱어송라이터 비바두비를 포함한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인사이트Instagram 'pentaportrf'


인천시는 1차 출연자 명단에 펄프,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 비바두비 등 총 32팀이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펄프는 1987년에 결성되어 '커먼 피플'(Common People), '베이비스'(Babies) 등의 히트곡으로 1990년대 브릿팝에 큰 영향을 미친 밴드다.


이번 페스티벌은 펄프가 한국 무대에 처음으로 오르는 자리이며, 이들은 오는 6월에 발매될 정규 앨범 '모어'(More)의 신곡과 함께 히트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사이트Facebook 'Pulp'


일본의 록 밴드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은 '리라이트'(Rewrite), '아득한 저편' 등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2007년 펜타포트에서 첫 내한공연을 가진 이후 여러 차례 한국 팬들과 만났다.


감성적인 음악으로 젊은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비바두비와 강렬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블랙게이즈 밴드 데프헤븐도 출연할 예정이다.


국내 아티스트로는 싱어송라이터 장기하와 밴드 혁오가 대만 밴드 선셋롤러코스터와 합동 무대를 꾸민다. 또한 송소희, 단편선 순간들, 터치드 등의 다양한 국내 뮤지션들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인사이트Instagram 'pentaportrf'


인천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은 2006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며 국내 대표 록 페스티벌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는 잭 화이트와 잔나비 등이 출연하여 총 15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올해 역시 다채로운 라인업과 함께 많은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추가 정보로는 올해 행사에서는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재활용 캠페인과 친환경 제품 사용 권장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축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