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영화 '명당' '퍼펙트 게임' 연출한 박희곤 감독 별세... 향년 56세

영화계 거장 박희곤 감독, 56세로 별세


영화 '퍼펙트게임', '명당', '타겟' 등을 연출한 박희곤 감독이 향년 56세로 세상을 떠났다.


인사이트박희곤 감독 / 뉴스1


영화계에 따르면 박 감독은 30일 별세했다. CF와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경력을 쌓아온 그는 2009년 영화 '인사동 스캔들'로 영화계에 입문하며 주목받았다.


특히 2011년 한국 프로야구 전설의 투수 최동원과 선동열의 맞대결을 그린 '퍼펙트 게임'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조승우와 지성이 주연한 2018년작 '명당'은 개봉 당시 20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2023년에는 중고거래를 통해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의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 영화 '타겟'으로 관객과 만났다.


인사이트박희곤 감독 / 뉴스1


그의 작품들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독창적인 연출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희곤 감독의 빈소는 명지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일 오전 6시 4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박희곤 감독은 뛰어난 연출력과 독창적인 시각으로 한국 영화계에 큰 기여를 했다. 그의 작품들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