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민,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종료

슈퍼주니어 출신 가수 성민이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Instagram '_liustudio_'

30일 SM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성민과의 전속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렸다. 

SM은 "연습생 시절부터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지금까지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함께해온 성민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그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성민도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00년 12월, 용기와 꿈만 가득 안고 들어섰던 SM 오디션장. 그때 중학교 3학년이었던 제가 이제, SM과의 긴 여정을 마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에게 SM은 인생의 선생님이자 가족, 그리고 친구 같았던 존재였다. 함께했던 20년 넘는 시간은 나에게 정말 큰 선물이었다"며 "그동안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Instagram '_liustudio_'

아울러 "이제는 새로운 꿈을 품고, 다시 한번 출발선에 섰다. 새로운 여정을 함께 해주실 토탈셋 엔터테인먼트 가족분들과 주어진 길을 성실히, 초심을 잃지 않고 걸어가겠다"며 "진심을 담은 노래와 무대로 여러분의 응원에 꼭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성민은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해 2014년까지 그룹 활동을 이어갔다. 이후 2019년부터 솔로 가수로 전향했으며, 2023년에는 트로트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다양한 음악 장르에 도전하며 꾸준히 팬들과 소통해 온 성민은 앞으로도 음악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