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풍자, '또간집' 출연자 '거짓말 논란'에 이런 결정 내렸다

유튜버 풍자, '또간집' 안양 재방문 예고로 논란 수습


유명 유튜버 겸 방송인 풍자가 진행하는 웹 예능 프로그램 '또간집'이 최근 일반인 출연자의 거짓말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9일 풍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양을 재방문할 것을 예고하며 상황 수습에 나섰다. 그는 "또간집 안양 재방문 긴급회의"라는 문구와 함께 포스터 앞에서 고뇌하는 표정의 사진을 공개했다.


인사이트풍자 SNS


'또간집'은 특정 지역을 방문해 시민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맛집을 추천받아 가는 프로그램이다. 솔직한 입담과 먹방, 지역 특색이 드러나는 맛집 소개로 3년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인터뷰한 시민의 가족이나 지인의 가게는 방문하지 않는다는 규칙이 있어 형평성을 유지하고자 한다.


그러나 최근 공개된 안양 편에서는 한 일반인이 부모의 가게를 소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제작진은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여러 차례 질문했으나, 해당 출연자는 관계가 없다고 부인했다. 이후 시청자들은 댓글을 통해 식당 사장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인사이트YouTube '스튜디오수제'


이에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수제'는 지난 27일 공지를 통해 "안양 편에서 선정된 맛집이 기준을 어겼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일반인 출연자의 발언 중 가족관계가 아니라는 내용이 사실과 다름을 직접 확인했다고 전했다. 문제의 영상은 영구 삭제되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안양 편을 준비할 것을 약속했다.


일반인 출연자는 유튜브 댓글을 통해 자신이 식당 사장의 딸임을 인정하며 "프로그램의 룰과 분위기를 깊게 알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그는 많은 사람에게 홍보하고 싶다는 생각에 부모님 가게가 아니라고 거짓말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