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도 팀 패배로 빛바래다
이정후가 메이저리그에서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활약을 이어갔다. 그러나 그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4-7로 패배했다.
이정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이정후 / gettyimagesBank
이날 경기에서 이정후는 첫 두 타석에서는 각각 3루수 파울플라이와 땅볼로 아웃되었으나,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터뜨렸다.
팀이 1-5로 뒤지던 상황에서 무사 2루 기회에 나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 닉 피베타의 커브를 받아쳐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이 안타로 인해 그는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처음으로 타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공격에서는 엘리엇 라모스의 안타 덕분에 3루까지 진루한 후,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좌익선상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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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마지막 타석에서는 제이슨 애덤을 상대로 멀티히트를 노렸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번 경기 패배로 인해 최근 상승세였던 3연승 행진을 마감하게 되었다.
팀은 시즌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만큼 남은 경기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