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첼시·뉴캐슬 이적설 터진 김민재... "뮌헨 떠나냐" 질문에 한 말은

김민재, 이적설 일축하며 뮌헨 잔류 의지 밝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최근 불거진 이적설을 직접 부인했다. 


김민재는 30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슈포르트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이 팀을 떠날 이유가 없다. 바이에른 뮌헨에 계속 남고 싶다"고 밝혔다. 이는 이적설이 제기된 이후 김민재가 처음으로 자신의 거취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 GettyimagesKorea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 GettyimagesKorea


김민재는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이후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최근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팀 사정상 휴식 없이 경기에 나서야 했고, 그 과정에서 몇 차례 실수를 범해 비난을 받았다.


현지 매체들은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판매 불가' 선수로 지정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또한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 여러 유럽 클럽들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루머도 돌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 보였으나, 그는 단호하게 잔류 의지를 드러냈다.


김민재 / GettyimagesKorea김민재 / GettyimagesKorea


김민재는 "물론 두고 봐야겠지만, 이 팀을 떠날 이유가 없다"며 확고한 입장을 전했다. 이어 "지난 7개월 동안 아킬레스건 부상 때문에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해 지금보다 더 잘 해내고 싶다"며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재기를 다짐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는 지난 시즌 입단 당시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시즌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 DFB 포칼 등 총 43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하며 팀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