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생제르맹, 아스널 꺾고 결승 진출 유리한 고지 점령
파리생제르맹(PSG)이 아스널을 상대로 한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파리생제르맹(PSG) 홈페이지
30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PSG는 전반 4분 우스만 뎀벨레의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PSG는 오는 8일 홈에서 열릴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됐다.
PSG가 이번 대회 결승에 진출한다면, 이는 2019-20시즌 이후 5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결승 진출이다.
파리생제르맹(PSG) 홈페이지
면, 아스널은 안방에서 열린 첫 경기를 내주면서 2차전 부담이 커졌다. 아스널은 후반 3분 미켈 메리노의 헤더골이 터졌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특히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은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주말 니스와의 리그1 경기에서도 결장해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었던 이강인은 이날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PSG는 후반 교체 카드 사용 시에도 그의 이름을 부르지 않았다.
이강인 / 뉴스1
이강인은 지난 3월 리버풀과의 UCL 16강 이후 애스턴 빌라와의 8강전 및 이번 준결승까지 연속으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번 경기 결과로 PSG는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으며, 다음 경기에서는 보다 안정적인 플레이를 통해 목표를 달성하려 할 것이다. 반면 아스널은 홈 패배의 충격을 딛고 원정에서 반전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