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 투 더 스카이 브라이언, 환희와의 불화설 해명
남성 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브라이언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오랜 친구인 환희와의 관계를 다시 한 번 조명했다.
두 사람은 SM 연습생 시절부터 시작된 깊은 인연을 바탕으로 27년간 함께 활동하며 쌓아온 케미를 대방출했다. 방송에서 브라이언은 과거 환희와의 불화설에 대해 솔직하게 해명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MBC
브라이언과 환희는 6년 만에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시절을 회상했다. 두 사람은 오랜만에 함께한 자리에서도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여주며, 과거 서로에게 불만이 있었던 일화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특히 브라이언은 "SM 연습생 시절부터 주변에서 환희를 조심하라고 했다"며 "환희의 주먹이 무서웠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브라이언은 또 다른 에피소드로 SM 연습생 시절 환희가 새벽에 손에 피를 묻힌 채 돌아왔던 사건을 언급했다.
이 이야기에 환희는 억울함을 토로하며 당시 상황을 해명해 두 사람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더욱 빛나게 했다. 이러한 폭로전 속에서도 두 사람의 진한 우정과 신뢰가 드러났다.
플라이투더스카이 / 뉴스1
브라이언은 데뷔 초 S.E.S. 바다와 친분이 있어 대기실을 자주 찾았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외국에서 와서 친구가 바다밖에 없었다"고 말하며 '바다 짝사랑남'으로 불렸던 이유를 밝혔다. 또한 거미를 남몰래 흠모했던 시절도 있었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현재 브라이언은 목 상태 악화로 인해 가수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대해 환희는 "브라이언에게 뭐라고 하면 내가 더 속상하다"며 그의 건강 상태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방송 중에도 서로를 향한 진심 어린 애정과 우정이 전해지며, 브라이언은 환희 이야기를 하다가 눈물을 흘려 스튜디오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번 '라디오스타' 방송은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과 함께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