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활동 중단한 '뉴진스' 다니엘 팬들에게 편지 썼다... "가장 힘든 시기, 믿어줘서 고마워"

뉴진스 다니엘, 팬들에게 전한 진심 어린 메시지


그룹 뉴진스의 멤버 다니엘이 팬덤 '버니즈'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30일 다니엘은 개인 계정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팬들의 편지를 읽고 느낀 감정을 공유했다.


인사이트Instagram 'mhdhh_friends'


그는 "버니즈가 보내준 많은 편지들을 읽으면서 정말 많은 생각과 감정들이 느껴졌다"며 "작은 단어 하나하나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한 문장의 소중함이 얼마나 클 수 있는지, 글의 아름다움이 얼마나 심장을 울리게 할 수 있는지, 그 무엇보다 버니즈가 얼마나 강하고 마음이 따뜻한지 다시 한번 진심으로 느끼고 알게 됐다"고 밝혔다.


다니엘은 이어 "편지 한편 한편 읽을 때마다 버니즈의 진심이 와 닿았고 나의 영혼이 점점 치유되는 느낌이 들었다"며 "버니즈가 옆에서 손을 잡아주고 있고 나를 정말 믿어주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우린 혼자가 아닌 걸 기억하고 필요할 때 서로의 위로가 되길 바란다. 직접 만나고 안아줄 기회가 없어도 우린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주며 좋은 에너지를 전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다니엘은 "가장 힘든 순간에 내 버팀목이 되어줘서, 터널 끝에 항상 빛을 비춰줘서, 끊임없이 나랑 우리 멤버들을 믿어줘서 진심으로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인사이트뉴스1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하며 독자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어도어는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과 함께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이를 모두 인용했다.


뉴진스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해임 등 11가지 사유로 계약 해지를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뉴진스는 자신들을 '혁명가'라 칭하며 활동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다.


최근 뉴진스는 새로운 프로듀싱 팀과 협력하여 음악 작업을 진행 중이며,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하고 있다. 팬들은 뉴진스의 새로운 음악적 방향성과 독립적인 행보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