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인 123명,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문화예술계의 주요 인사들이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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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원종을 비롯한 문화예술인들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을 '대통령이라는 도구'로 사용하고자 한다"며 지지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지지선언에는 배우 권해효, 김의성, 이기영, 가수 이은미, 이정석, 신대철 등 총 123명의 문화예술인이 참여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윤석열은 엘리트 카르텔을 움직이는 약한 고리를 터득한 반국가세력의 앞잡이였을 뿐"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또한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작동했던 시스템 역시 다르지 않다"고 강조하며 엘리트 카르텔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이들은 이러한 시스템이 그대로 방치된다면 또 다른 대상을 찾아 기생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 / 뉴스1

이번 대선은 단순히 한 명의 대통령을 뽑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머슴이자 도구로서 플랫폼 역할을 할 사람을 선택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금은 이재명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덧붙이며 그의 리더십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지지선언은 문화예술계 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인사들이 참여함으로써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영화감독 이창동과 시인 황지우, 소설가 방현석 등 각 분야의 대표적인 인물들이 함께 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지지는 앞으로 대선 과정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