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자폐 아들에게 막말하고 결혼 집착"... 오윤아, 전연인의 '만행' 폭로했다

배우 오윤아, 전연인과의 아픈 기억 고백


배우 오윤아가 과거 전연인과의 아픈 기억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2015년 이혼 후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 민이를 홀로 키워온 그는, 힘겨웠던 시간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에서는 스트레스로 병원을 찾은 오윤아의 모습이 방영되었다.


인사이트SBS Plus·E채널 '솔로라서'


방송에서 백지영은 "나는 지금까지 남편이 너무 좋다"며 애정을 드러냈지만, "하지만 이건 장담하면 안 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오윤아는 19세 아들 민이와 살아온 이야기를 전하며 최근 민이의 주민등록증 발급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는 "데뷔 22년 차 배우이자 싱글로 산 지 13년. 아들은 제 삶의 전부였고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오윤아는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민이 곁을 떠나지 않고 지켜야 했던 가슴 아픈 순간들을 회상했다.


인사이트SBS Plus·E채널 '솔로라서'


주민등록증 신청서를 작성하고 민이의 지문을 등록하는 장면에서 오윤아는 "내 인생을 민이 하나 키우는 데 다 바쳤구나…"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를 본 황정음과 이수경도 함께 눈물을 흘리며 감동을 더했다.


예고 영상에서는 오윤아가 "스트레스가 정말 심한 것 같다"며 병원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그는 "최근 코피도 자주 나고, 갑상선 약용량도 올렸다"고 고백했다. 의사는 검사 결과를 살피며 "심장에만 이상한 고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SBS Plus·E채널 '솔로라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절친 백지영과 만난 오윤아는 "나는 스트레스 없는 성격으로 타고난 것 같은데"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백지영은 "맞아. 너 생각 없을 때는 진짜 없다"고 너스레를 떨며 특유의 입담을 뽐냈다.


백지영은 이어 "너 남자 보는 눈이 너무 없다"고 지적했고, 이에 오윤아는 쓴웃음을 지으며 과거 만났던 '나쁜 남자'를 언급했다.


그는 결혼을 원했지만 집착이 심했던 사람과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특히 아들 민이에게 막말했던 사실로 충격을 주었다.


오윤아는 이러한 경험들이 자신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녀는 아들 민이를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고 말하며 긍정적인 미래를 향한 희망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