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주, 해외 입양된 친동생 존재 고백
배우 겸 무속인 이건주가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해외로 입양된 친동생의 존재를 고백했다.
이건주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신동생' 함수현과 그의 친동생 함상진과 함께 오사카를 방문하며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그는 "얼마 전에 엄마를 만나고 왔다"며 "넘어야 할 산도 넘었고 풀어야 할 숙제도 풀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자신에게 주는 포상 휴가 같다고 덧붙였다.
함께 여행을 온 일행에 대해 이건주는 "신동생 함수현과 수현이의 친동생 함상진이다"라고 소개하며, 함상진을 거의 친동생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이어 수현 남매가 불편해하지 않냐는 질문에는 오히려 좋아한다고 답했다. 그는 "나한테 만약 동생이 있었다면 너희처럼 잘 지낼 수 있었을까?"라며 눈물을 보였다.
인터뷰에서 이건주는 형제, 남매에 대한 갈망을 털어놓으며 "동생도 있었으면 좋겠고 형도 있었으면 좋겠고 누나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숙소로 돌아온 후에는 "나는 가족끼리 여행을 가거나 그런 게 없었던 것 같다"며 속마음을 밝혔다.
이어 깜짝 고백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친동생은 태어나자마자 복지 기관을 통해서 입양된 걸로 들었다. 지금은 프랑스에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고모에게 2살 차이 나는 남동생 이건철의 존재를 들었다고 전했다.
친동생의 존재를 알게 된 후 느낀 감정에 대해 이건주는 "처음에는 막연한 행복과 기쁨이었다"면서도 곧 정신이 번쩍 들면서 미안함이 밀려왔다고 했다. 그는 "따지고 보면 버려진 거다. 타지에 가서"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