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뇌종양 어린이 위한 기부로 감동 선사
배우 박서준이 뇌종양을 앓는 어린이를 위한 기부를 통해 따뜻한 선행을 베풀었다.
지난 29일 박서준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손편지에는 그의 기부로 조혈모세포 이식 수술을 받게 된 어린이 가족의 감사 인사가 담겨 있었다.
Instagram 'bn_sj2013'
편지를 보낸 환아의 부모는 "박서준님께서 보내주신 기부금 덕분에 저희 아이가 조혈모세포 이식 수술을 무사히 받을 수 있었다. 정말 고맙다"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작성자는 "저희 아이는 2024년 1월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며 "우리와는 관계가 없는 줄로만 알았던 뇌종양이라는 병명에 수술, 항암, 방사선 등 무서운 단어들에 이어 엄청난 치료비까지. 마음으로나 경제적으로나 힘든 상황이었다"고 했다.
그는 "아이의 치료 과정에 조혈모세포 이식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치료비를 들었을 때의 막막함은 지금 생각해도 너무 무섭다"고 했다.
희망을 선물한 스타의 선행
병원측 안내로 박서준이 낸 기부금을 전달받았다는 작성자는 "처음에 아이의 병을 알았을 때는 세상에서 우리 가족만 불쌍하다 생각하고 좌절했지만, 조혈모 1차 수술을 마친 지금은 조금씩 희망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했다.
Instagram 'bn_sj2013'
아이에게 박서준의 후원 사실을 알렸더니 "그렇게 유명하신 분께 도움받았다"며 깜짝 놀랐다고 한다.
작성자는 "치료를 열심히 받아서 건강하게 회복하면 꼭 만나고 싶다며, 본인도 유명해져야겠다고 하더라. 오랜만에 가족이 웃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서준 님의 귀한 후원이 저희 가족에게 희망과 용기를 줬다. 저희도 아이와 함께 꼭 도움을 주는 가족으로 살아가야겠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치료를 열심히 받아서 건강하게 회복하면 꼭 만나고 싶다며, "며 본인도 유명해져야겠다고 말해 오랜만에 가족이 웃었다는 내용이 감동을 더했다.
박서준 / 사진=인사이트
이에 박서준은 "다시 한번 열심히 살아야겠다 다짐한다"며 "꼭 건강하게 회복해서 만나요"라고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꾸준한 선행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배우
박서준은 이번 뿐만 아니라 그동안 꾸준히 의미 있는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2019년 강원도 산불 피해 당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을 기부했으며, 2020년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해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2023년에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를 돕기 위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1억원을 기부하는 등 국내외 재난 상황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