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결선 진출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김문수와 한동훈 후보가 결선에 진출했다. 두 후보는 각자의 포부를 밝히며 결의를 다졌다. 

김문수 후보는 "대한민국이 다시 위대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들이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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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동훈 후보는 "죽을 각오로 싸워 반드시 이기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29일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이번 경선은 당원 선거인단 투표 50%와 국민 여론조사 50%로 진행됐다. 

국민 여론조사는 5개 기관이 각각 1200명씩 총 6000명을 대상으로 이틀간 실시됐으며, 당원 선거인단 투표에는 총 76만5773명의 당원 중 39만4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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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후보는 홍준표 후보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그의 열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또한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는 그가 가진 다양한 장점들을 높이 평가하며 아쉬움을 표했다. 

김 후보는 "홍 후보께서 이루고자 하는 꿈과 헌신적인 열정을 잘 모시고 남은 여정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후보는 김문수 후보와 함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맞서야 한다며, 두 사람이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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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부족하지만 반드시 이기겠다는 확신과 결기가 있다"며 자신의 결의를 재차 강조했다.

홍준표와 안철수 후보를 향해 한동훈은 존경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홍준표가 보수 정치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안철수가 새로운 영역에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는 점을 칭찬했다. 

한동훈은 "안 후보의 화려한 앞날을 응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