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넷플릭스의 첫번째 한국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 다음달 30일 공개

넷플릭스 첫 한국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 공개 예정


넷플릭스가 첫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이 별에 필요한'을 다음 달 30일 공개한다.


이 작품은 2050년 서울을 배경으로 화성 탐사를 꿈꾸는 우주인 난영과 뮤지션의 꿈을 접어둔 제이가 만나 꿈과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로맨스 애니메이션이다.


인사이트(좌)김태리, (우)홍경 / 뉴스1


'코피루왁'으로 서울인디애니페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한지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그의 작품은 선댄스영화제, 팜스프링스국제영화제 등 여러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며 한국 애니메이션계의 뉴웨이브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배우 김태리와 홍경이 목소리 연기를 맡아 그들만의 매력적인 감성을 더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몽환적인 핑크빛 노을 아래 난영과 제이가 서로를 다정하게 바라보는 로맨틱한 순간을 담고 있다. 이는 2억 2500만km를 건너온 감성 로맨스를 기대하게 만든다.


인사이트Youtube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하늘에는 반짝이는 별들이 흩뿌려져 있고, 2050년 근미래 서울의 풍경은 익숙하면서도 낯선 느낌을 준다. 턴테이블과 LP 등 아날로그 소품이 주는 감성적인 무드는 '이 별에 필요한'만의 독특한 레트로 사이버 펑크 스타일을 완성했다.


"잊지 마, 우주 어딘가에 항상 너를 응원하는 사람이 하나 있다는 거"라는 카피는 진심 어린 연애담을 예고하며 감동을 자아낸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는 감각적인 OST와 함께 난영과 제이의 첫 만남이 그려진다. 엄마의 유품인 턴테이블을 수리하러 간 난영은 음향기기 수리점에서 일하는 제이를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점점 서로에게 스며든다.


인사이트Instagram 'neflixkr'


봉준호 감독은 "우주와 일상을 감싸안는 섬세한 시각적 완성도"라며 한지원 감독의 섬세하고 몽환적인 그림체와 세계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세운 상가, 잠수교 등 서울 곳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난영과 제이의 모습은 시작하는 연인들의 설렘을 전한다.


또한, “2050년, 화성과 지구 사이 가장 간절한 응원”이라는 카피와 함께 화성으로 떠나는 난영과 그를 그리워하는 제이의 모습은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꿈과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는 가슴 뛰는 공감과 벅찬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리와 홍경은 다양한 작품에서 쌓아온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바탕으로 난영과 제이의 목소리를 통해 감성 로맨스를 완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