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7일(화)

의자에 묶어둔 반려견이 벤츠 2대 파손 시켰는데 그냥 가는 견주 (영상)

주차된 벤츠 차량에 닥친 '날벼락'같은 사고


의자에 묶인 강아지가 주차된 두 대의 벤츠 차량 사이로 지나가 차량을 파손시키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8일 한문철 변호사의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의자에 묶인 강아지가 벤츠 2대를 파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목줄이 의자에 연결된 강아지 한 마리는 주차된 두 벤츠 사이로 재빠르게 달려갔다. 강아지에게 연결된 의자는 이리저리 부딪히며 두 차량 사이를 통과하는 모습이다.


인사이트YouTube '한문철 TV'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순간. 다행히 강아지는 금방 주인에게 붙잡혔다. 


강아지가 끌고 온 의자에 부딪혀 파손된 차량만 해결하면 되는 상황이지만, 견주는 차량의 사진을 찍고 이내 자리를 떠났다.


상가에서부터 끌려 나온 의자도 파손된 차량 앞에 덩그러니 남게 되었다.


YouTube '한문철 TV'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저러고 그냥 가는 게 말이 되냐", "개가 개를 키우고 있다", "차주는 이게 무슨 날벼락이냐", "의자가 쫓아오니까 무서워서 달린다", "꼭 잡아서 금융 치료 시켜줘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민법 제759조(동물의 점유자 책임)에 따르면 반려동물이 타인에게 손해를 가한 경우 견주는 민사상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


이에 따라 견주는 반려견을 제대로 통제하지 않았다는 과실이 인정될 경우 모든 수리비를 물어야 한다.


인사이트YouTube '한문철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