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신명호는 놔두라고" 그 감독, 17년 만에 '이 팀' 지휘봉 잡는다

유도훈 감독, 17년 만에 정관장 사령탑 복귀


유도훈 감독이 17년 만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의 지휘봉을 다시 잡았다. 


정관장 구단은 유도훈 감독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김상식 감독과의 결별 이후 새로운 사령탑으로 유도훈 감독을 선임한 결과다. 


인사이트안양 정관장은 유도훈 감독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 / 안양 정관장 제공


유도훈 감독은 2007년 안양 KT&G(현 정관장)에서 처음으로 프로팀 사령탑을 맡아 팀을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 후 그는 인천 전자랜드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갔으며, 통산 403승으로 정규리그 승수 부문에서 4위에 올랐다. 


플레이오프에서도 29승을 기록하며 역량을 발휘했다. 이번 계약으로 유도훈 감독은 다시 한 번 정관장의 선수단을 이끌게 되었다.


인사이트유도훈 감독 / 뉴스1


정관장은 유도훈 감독이 최근 몽골 프로리그에서 인스트럭터로 활동하며 현지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젊은 유망주들의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그를 새 사령탑으로 적임자로 판단했다. 


유도훈 감독은 "안양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적과 과정을 준비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