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7일(화)

구독자 61만명 보유한 래퍼 겸 유튜버... '마약투약' 혐의로 처벌 받는다

61만 구독자 유튜버, 대마 흡연으로 집행유예 선고


61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가 대마 흡연 혐의로 법정에 섰다.


29일 인천지법 형사10단독 황윤철 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 A(28)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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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A씨에게 보호관찰을 받고 40시간의 약물중독 치료 강의를 수강하라는 추가 명령도 내렸다.


A씨는 2022년 2월 초 오후 10시경 인천시 남동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대마 0.2g을 흡연한 혐의를 받았다. 2023년 7월 초 오후 11시경에도 클럽에서 대마 1g을 피운 것으로 조사됐다.


래퍼 겸 유튜버로 활동하며 이전에도 대마 관련 처분 받아


A씨는 래퍼이자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가 운영하는 채널의 구독자 수는 61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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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과거에도 대마 관련 범죄로 처벌 받은 전력이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대마 관련 범죄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으나 다시 대마를 흡연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재범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집행유예를 선고한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