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 개성 넘치는 여행 케미로 시청률 상승

ENA의 인기 프로그램 '지구마불 세계여행3'가 5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6회에서는 정재형, 이장우, 차주영이 새로운 여행 파트너로 합류해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라디오 스타'

주사위에 의해 결정된 여행지에서 펼쳐진 이들의 모험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빠니보틀과 정재형은 인도양의 낙원 모리셔스로 향했고, 원지와 차주영, 곽튜브와 이장우는 각각 고대 문명의 중심인 이집트로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됐던 것은 빠니보틀의 여행 파트너 인지도 테스트였다. 평소 연예인을 잘 모르는 빠니보틀은 역시나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

급기야 정재형에게 "이봉원 선생님!"이라 불렀다. 정재형도 "진짜 못 알아보는구나"라며 체념한 듯 이를 바로잡지 않았다. 

빠니보틀은 10분 넘게 '이봉원 선생님'과 대화를 나눴고 보다못한 정재형은 데뷔 31년만에 자신이 누구인지 소개하는 굴욕(?)을 맛봤다.

이러한 해프닝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자 빠니보틀은 정재형을 위한 듬직한 파트너로 변신했다. 사이클론 경보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희귀 식물들이 가득한 '시우사구르 람굴람 식물원'을 방문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

한편, 차주영과 원지는 이집트에서 탁월한 협상 능력을 발휘하며 저렴하게 마차 투어를 즐기며 친자매 케미를 뽐냈다. 

곽튜브와 이장우는 이집트에서 '먹방' 여행으로 색다른 재미를 제공했다. 이들은 미리 찾아놓은 식당에서 다양한 현지 음식을 맛보며 AI 수준의 정보를 쏟아냈다. 특히 이들은 피라미드 매표소 시간 마감으로 입장을 못했지만, 대신 이집트 전통음식 '하맘'(비둘기 통구이)을 먹으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이러한 장면은 이날 방송의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