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7일(화)

택배 기사 자리 비우자 끌고 온 '빈 수레'에 물건 훔쳐 도망가는 70대 남성

"배달 갔다 왔더니 택배를 도둑맞았습니다"


손수레를 끌고 가던 70대 노인이 문 열린 택배 차량을 발견하고 6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훔쳐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5일 JTBC '사건반장'에는 문 열린 택배 차량에서 물건을 훔쳐 가는 70대 노인의 모습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4일 오전 9시 30분께 전라도 광주의 한 전통시장 거리에서 발생했다.


인사이트YouTube 'JTBC News'


택배 기사가 식료품 배달을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빈 손수레를 끌고 거리를 지나가던 70대 남성은 문이 열린 트럭에 접근해 커피믹스와 소스 통이 담긴 상자 등 총 6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훔쳐 달아났다.


피해 사실을 알아챈 택배 기사는 곧장 문제의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초범은 아닌 것 같았다. 주변 상인들이 경각심을 갖고 주의했으면 좋겠다"며 제보의 이유를 밝혔다.


현재 경찰은 남성의 신원을 추적 중이며 사건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