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서연, 남편과의 독특한 러브스토리 공개

배우 진서연이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 남편과의 특별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진서연은 이태원 클럽에서 만나 남편과 교제 3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진서연은 "결혼할 사람은 처음부터 촉이 온다"며 "남편은 행복할 것 같은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이상하게도 '이 사람과 결혼하겠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남편의 강한 캐릭터 탓에 쉽지 않은 고민도 있었다고 밝혔다.

진서연은 결국 "오빠 우리 결혼할래?"라고 먼저 청혼했고, 남편이 "그래"라고 답하며 두 사람은 만난 지 3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했다.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부모님의 반대가 예상돼 "법적 부부로 먼저 만들어놓고 캄다운시키려 했다"는 솔직한 고백도 웃음을 자아냈다.

상견례 때도 남편은 "어른 두드러기"가 있어 10분 만에 자리를 떠야 했다고 한다. 결국 진서연이 혼자 상견례를 치렀다는 특별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또한 진서연은 남편의 독특한 공감 방식에 대해 언급했다. 

그녀는 "내가 화가 나서 부수고 싶다고 하면, 남편은 '어차피 인간은 다 먼지야'라고 한다"며 "공감은 안 되지만, 또 맞는 말이라 화가 풀린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대화 방식이 오히려 서로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육아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진서연은 "아빠 역할뿐 아니라 엄마 역할까지 다 한다. 

아들 껌딱지"라며, "남편이 아기띠를 하고 현장 출근까지 한다"고 흐뭇함을 드러냈다. 현재 여덟 살이 된 아들과도 여전히 어디든 함께 다닌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 더욱 행복하다고 전했다.

진서연의 솔직하고 유쾌한 러브스토리는 방송 내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자아냈다. 그녀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과 결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