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광고주에 30억원대 소송 당해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광고주들로부터 피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YTN은 김수현과 광고 계약을 맺었던 A업체와 B업체가 이달 말 김수현과 그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모델료 반환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업체와 B업체를 외에도 김수현을 모델로 기용했던 다른 광고주들 역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A업체와 B업체가 김수현과 소속사에 제기한 소송액은 30억 원 상당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현 / 뉴스1
또 매체에 따르면 최근 김수현과 광고 계약을 해지한 C업체 역시 '신뢰 관계 훼손'을 이유로 광고 모델료 반환 또는 위약금 청구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대해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아직 소송이 제기됐는지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대표 김세의)는 김새론 유족의 주장을 빌려 김수현과 故김새론이 6년간 열애해 왔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수현 / 뉴스1
가세연은 이들의 연애가 김새론이 미성년자인 15세부터 이뤄졌다며 두 사람의 볼 뽀뽀 사진과 문자 메시지 내역, 김새론이 김수현으로부터 받은 편지 등을 잇달아 공개했다.
당초 김새론과의 열애를 전면 부인했던 김수현은 논란이 불거지자 같은 달 31일 기자 회견을 열고 "저와 고인은 5년 전 눈물의 여왕이 방영되기 4년 전에 1년여 정도 교제를 했다"며 김새론 유족 측이 주장하는 '미성년 연애'를 부정했다.
김수현의 '눈물의 기자회견'에도 그를 모델로 기용한 홈플러스, 아이더, 프라다 등 15개 이상 브랜드들은 잇달아 홍보를 중단했다. 이로 인해 김수현이 물어야 할 광고 위약금은 약 200억 원 상당으로 추정된다.
故김새론 / Instagram 'ron_s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