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K-문학 세계적 주목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한국 문학이 세계인의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싱어송라이터 이상순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K-문학'을 알리기 위한 특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Instagram 'seokyoungduk'
'K-문학, 르네상스를 열다'라는 주제로 제작된 4분 분량의 영상은 한국어로 제작되어 국내외 누리꾼들에게 널리 전파되고 있다.
이상순은 이번 프로젝트에 한국어 내레이션으로 참여하며 "'K-문학'을 목소리로 직접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외 많은 누리꾼들이 영상을 시청해 주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상은 2016년 고전소설 '홍길동전'이 세계적인 권위의 고전시리즈 '펭귄클래식'으로 출간된 점을 비롯해 경남 지역의 문예운동 '디카시'가 디지털 문학 장르로 발전하는 과정을 상세히 조명하고 있다.
Instagram 'seokyoungduk'
서경덕 교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브랜드가 된 'K-문학'은 단일 언어적 특성 위에 파란만장한 역사적 굴곡이 더해져 문학적 독창성을 만들어 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에는 독서를 멋지고 세련된 것으로 여기는 현상이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이를 일명 '텍스트 힙'이라고 부른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K-문학'을 세계인들과 소통하기 좋은 기회"라고 강조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되는 한국 문학의 매력을 알리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