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견미리 사위 이승기, 처가와 관계 단절 선언..."가족 간 신뢰 회복하기 어려워"

이승기, 장인 위법 행위에 "참담한 심정"... 처가와 관계 단절 선언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장인의 위법 행위로 인해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기로 결정했다.


이승기는 29일 소속사를 통해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전하게 되어 송구스럽다"며 "그동안 장인어른에게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위법 사항에 대해 파기환송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된 바 있으나, 최근 유사한 위법 행위로 인해 다시 수사기관에 기소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며 절연을 선언했다.


Instagram 'byhumanmade'Instagram 'byhumanmade'


이승기는 "지난해 장인어른과 관련된 사안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경솔하게 발언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며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합당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섣부른 판단으로 고통받았을 피해자들의 심정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번 사건으로 가족 간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됐다"며 "저희 부부는 오랜 고민 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는 장인의 반복된 위법 행위로 인해 내린 결단으로 보인다.


이승기 / 사진=인사이트이승기 / 사진=인사이트


이승기는 마지막으로 "앞으로 더욱 올바른 가치관을 갖추고, 건강한 사회를 위해 책임을 다하는 자세로 살아가겠다"며 "개인적인 일로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승기의 장인이자 이다인의 부친인 A씨는 주가 조작으로 수십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A씨는 2018년 징역 4년에 벌금 25억원을 선고받았으나 이듬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6월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됐다.


하지만 최근 유사한 위법 행위로 다시 기소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승기가 처가와의 관계를 정리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은 2023년 4월 결혼해 부부가 됐다. 


뉴스1뉴스1


<이승기 소속사 빅플레닛메이드 엔터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빅플래닛메이드엔터입니다.

최근 인터넷 투자 사이트에서 당사 소속 아티스트 이승기의 초상권을 무단으로 도용, 허위 광고를 하는 정황이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사이트는 지인 추천, 투자자 모집 등의 문구를 내걸며 투자를 유도하고 있으며, 마치 이승기가 해당 업체의 모델인 것처럼 이미지를 무단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당사는 해당 사이트 운영자에게 내용증명 발송 및 고소 절차를 포함한 모든 민형사상 법적 절차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승기는 해당 업체와 일절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초상권 도용 및 이를 이용한 투자 유도에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당사는 아티스트의 초상권을 무단 사용하는 불법적인 행태를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계속해서 이승기 초상권 보호와 대중의 피해 예방을 위해 관용없이 법적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