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함대, 어린이날 맞아 함정 공개 행사 개최

해군 1함대사령부는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강원 동해시 송정동 소재 함대 군항에서 부대를 개방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은 신분증 없이도 입장이 가능하다.

지난해 해군1함대사령부 부대개방행사 / 1함대 제공

이번 행사에서는 해군의 주요 전력인 구축함 광개토대왕함(DDH)과 호위함 강원함(FFG)이 일반에 공개된다. 

또한 특수전 장비와 소형전술차량, 드론 등 다양한 군사 장비가 전시되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해군 군복 착용 체험도 제공되어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페이스 페인팅과 풍선아트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준비되어 있으며, 강원동부보훈지청은 보훈퀴즈와 퍼즐, 다트 던지기 체험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행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해군 1함대 군악대의 공연이다. 군악대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멋진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동해문화원에서는 동요콘서트를 준비하여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음악적 즐거움을 제공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군과 해병대 인재 획득을 위한 홍보부스도 설치된다. 해군·해병대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홍보부스를 방문하여 정보를 얻고, 현장에서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호국문예제'도 행사장 한편에서 열린다. 이 문예제는 그림과 동시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구분된다. 주제는 '동해를 수호하는 해군 1함대'로, 참가자는 개인 작품 활동을 위해 필요한 도구를 지참해야 한다.

호국문예제 참가 신청은 이메일(1st_ft_pao@mnd.go.kr)을 통해 사전 접수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 운영 부스에서도 오후 3시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마지막 입장은 오후 4시까지 허용되며, 신분증 미소지 성인 및 외국인은 출입이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