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백종원 논란 의식했나... 넷플, '흑백요리사2' 10월 공개 안해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공개 연기, 백종원 논란 여파?


넷플릭스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2'가 올해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이지만, 10월 공개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넷플릭스 측은 "10월 공개는 아니다"라며 "구체적인 공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둘러싼 여러 논란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지난달 말 첫 촬영을 시작한 '흑백요리사2'에는 시즌1에서 활약했던 백종원 대표와 안성재 셰프가 다시 출연할 예정이다. 


백종원 대표는 지난해 12월, 시즌2 참가 셰프 모집 공고 영상에서 "나조차도 몰랐던 참가자가 나왔으면 한다"며 "나이와 경력은 상관없고 맛있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만 있으면 도전하라"고 말했다. 이러한 공고에 약 10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하반기 공개 예정인 ‘흑백요리사2’


그러나 최근 백종원 대표는 다양한 사업 관련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 '빽햄 선물세트' 고가 논란을 비롯해 농약통 주스 논란, 액화석유가스 안전관리 및 사업법 위반, 건축법 위반, 한신포차 낙지볶음 원산지 표기법 위반 등 여러 문제가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그는 사과문을 올려 수습에 나섰지만, 폭로가 이어지면서 그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백종원이 출연하는 MBC의 또 다른 예능 프로그램 '남극의 셰프' 역시 당초 4월 중 방송 예정이었으나 편성이 무기한 연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