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엄정화처럼 될 뻔"... 대학교 1학년 때 '가수 제안' 받았다고 고백한 이영애

배우 이영애, 가수 제안 받았던 과거 고백


배우 이영애가 과거 가수 제안을 받았던 경험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이영애는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해 대학교 1학년 시절 국도 레코드사에서 가수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요정재형'


친구와 함께 놀러 갔던 자리에서 '밥을 먹자'는 제안을 받고 중국집에서 식사를 하며 가수 활동을 권유받았다는 것이다.


당시에는 학교를 다니기 힘들었던 상황이라 잠시 흔들렸지만, 노래 실력을 확인하지 않고 제안한 것이 무서웠다고 회상했다.


이영애는 "그때 만약 계약했으면 지금 엄정화 언니처럼 가수로 활동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어 그녀는 연예계 데뷔의 시작이었던 투유 초콜릿 광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인사이트Youtube '요정재형'


당시 유명 배우 유덕화와 함께 촬영한 광고가 큰 주목을 받았고, 그녀는 열아홉 살의 나이에 처음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하지만 그때만 해도 배우가 되겠다는 확고한 목표보다는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컸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영애는 투유 초콜릿 광고 이후 백화점에서 밸런타인데이에 초콜릿을 파는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도 털어놓았다. 광고 계약에는 자신이 모델임을 밝히지 말라는 조항이 있었기에, 지나가는 사람들이 알아보면 부인하며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연예계에 대한 관심은 있었지만 자신과 먼 세계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요정재형'


중학교 3학년 때 잡지 '여학생'에 사진을 보내면서 연락이 왔고, 그렇게 연예계에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고 한다.


 데뷔 초반에는 소속사가 없어 드라마 촬영 시 메이크업 박스와 의상을 직접 들고 다녔다며 초기 시절의 어려움을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