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7일(화)

'소녀상 모욕' 美 유튜버, 이번엔 "한국에 성병 퍼뜨리겠다"

유튜버 조니 소말리, 한국 여성 협박 발언 논란


국내에서 여러 차례 기행으로 논란을 일으킨 유튜버 조니 소말리(본명 램지 칼리드 이스마엘)가 이번에는 충격적인 협박 발언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5일 소말리의 범죄 혐의와 재판 과정 등을 알려온 유튜버 '리걸 마인드셋(Legal Mindset)'은 '그는 나와 한국의 여성들을 감염시키고 싶어 한다(He Wants to Infect Me & Korean Women)'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인사이트YouTube 'Legal Mindset'


영상에서 소말리는 "한국이 나를 풀어주지 않으면 한국 여성들에게 위험이 닥칠 것"이라며, "난 한국 여성들과 성관계할 때 콘돔도 사용하지 않았고, STD(성매개감염증) 검사도 하지 않았다. 한국 여성들에게 내가 가진 무엇이든 퍼트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기 한국 여성들은 매주 흑인을 갈구한다"며 "그들이 날 한국에 있게 해준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YouTube 'Legal Mindset'


소말리는 또한 "한국 경찰도, 한국 정부도 날 못 막는다"면서 리걸마인드셋을 향해 "주사기로 HIV(에이즈 원인이 되는 후천성면역결핍증 바이러스)를 삽입할 것"이라고 협박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리걸마인드셋은 소말리의 발언이 "거짓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성병 감염으로 협박하는 것은 미국, 유럽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유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