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자옥을 위한 오승근의 눈물의 천도재
가수 오승근이 사별한 아내인 배우 고(故) 김자옥을 위해 천도재를 지내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는 '고(故) 김자옥 눈물의 천도재, 남편 오승근과 못다 한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YouTube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영상에서 오승근은 김자옥의 천도재를 지내기 위해 무속인을 만났다. 그는 "꿈에 가끔 나타난다"며 "형상만 보이지 얼굴은 안 보인다"고 털어놓았다.
오승근은 꿈에서 "아빠 이리 와요, 이쪽으로 와요"라는 말을 들었지만 몸이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무속인은 "그럴 때 가면 안 된다, 자꾸 부르신다는 건 곁에 두고 싶다는 거다, 따라가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YouTube '베짱이엔터테인먼트'
며칠 후 무속인은 천도재를 지내며 산 자와 죽은 자를 소통시켜 주는 순간을 연출했다. 이때 무속인은 "나 없이 어떻게 살았어? 아빠 같은 남자가 어딨어"라고 김자옥의 목소리를 전했다.
오승근은 눈물을 흘리며 "10년 만에 내가 눈물을 흘리네"라며 "자기 보내면서 내가 울고, 그게 마지막이었는데 오늘 내가 또 우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