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 131레이블 수장으로 새로운 도약
그룹 아이콘 출신 가수 비아이(B.I·본명 김한빈)가 소속사 131레이블의 수장이 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가수 비아이(B.I·본명 김한빈) / Instagram 'shxxbi131''
131레이블은 28일 발표를 통해 비아이가 대표 아티스트를 넘어 프로듀서로서 회사의 비전과 방향성을 이끌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프로듀싱뿐만 아니라 아티스트 운영 전반을 구상하며 회사의 성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비아이는 "2021년 첫 솔로 앨범 '워터폴(WATERFALL)' 발표 이후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았지만 팬들의 지지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솔로 활동 중 겪었던 어려운 순간들을 회상하며 "팬들과 더 깊이, 더 오래 음악으로 교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Instagram 'shxxbi131''
1996년생인 비아이는 2015년 그룹 아이콘으로 데뷔해 '사랑을 했다', '리듬타'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6년 대마 흡연 및 LSD 매수 의혹이 불거져 2019년 팀을 탈퇴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진 그는 2021년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으며, 사회봉사와 약물치료 강의 수강 등의 명령도 받았다.
비아이는 이러한 과거를 딛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음악적 역량을 발휘할 계획이다. 그의 리더십 아래에서 131레이블은 더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그가 어떤 음악적 성과를 이룰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