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5경기 연속 안타 기록하며 타율 0.324 유지
이정후가 메이저리그에서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정후 / gettyimagesBank
이날 그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327에서 0.324로 소폭 하락시켰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팀은 9회말 결승점을 뽑아내며 텍사스를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성적을 19승 10패로 끌어올렸다.
이정후의 안타는 첫 타석에서 나왔다. 팀이 0-2로 뒤진 상황에서 이정후는 잭 라이터의 빠른 싱커를 공략해 우익수 방향으로 안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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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 타자 맷 채프먼의 볼넷으로 이정후는 2루까지 진루했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경기는 긴장감 넘치는 흐름 속에 진행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초반 두 점을 내줬으나, 이후 한 점씩 만회하며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에 라모스가 내야 안타를 치면서 승부가 결정됐다.
투수 루크 잭슨의 송구 실책과 이어진 제이크 버거의 송구 실책 덕분에 라모스는 홈까지 들어와 끝내기 득점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경기를 준비한다.